개교 100주년을 맞은 서울 중동고 졸업생과 재학생, 교사가 손을 잡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에 도전한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단장으로 한 ‘2006 중동 100주년 기념 에베레스트 원정대’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70여 일에 걸친 원정길에 올랐다.
중동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중동산악회가 추진하는 이번 원정에는 지훈구(52) 원정대장 등 중동산악회원 6명 외에 중동고 산악부 지도교사 신중갑(46)씨와 산악부원 3학년 윤성원(17)군이 참가했다. 윤군이 등정에 성공할 경우 국내 최연소자 에베레스트 등반자가 된다.
원정대는 28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출발, 4월5일 5,400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개교 기념일인 5월10일께 동남릉으로 에베레스트 정상 공격에 나서 같은 달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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