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는 건뇌공을 이용한 건강법을 배워보겠습니다. 건뇌공은 뇌에 열을 전달하고 편안하게 해줌으로써 건강하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중국 전통 기공수련법입니다.
흔히 직장인들은 “뒷머리가 당긴다, 눈이 침침하다, 목이 뻑뻑하고 어깨가 뭉친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곤 합니다. 심지어는 종종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 곤란까지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두가 반복되는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이지요. 이때는 건뇌공의 간단한 동작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우선 두 손 바닥을 30초 정도 열이 날 때까지 마주 대고 힘껏 비빕니다.
둘째, 두 손을 깍지껴서 머리 뒤 목과 연결되는 소뇌 부문에 갖다 댑니다. 셋째, 눈을 감고 깍지 낀 두 손바닥에 머리를 3분 정도 지긋이 기대고 “아, 편안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쉽지요? 건뇌공을 꾸준히 계속 수련하면 우선 기억력과 집중력이 강화되며 두통과 같은 증상이 완화되고, 귀가 멍멍한 증상이 있는 분들도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손이 닿은 머리 뒷 부위에 시신경이 있는데 시신경에 에너지가 공급됨으로써 눈의 피로가 풀리면서 눈이 깨끗하고 맑아집니다.
도움말=강남차병원 기공교실 김 무진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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