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김대중 건축구조팀 부장을 ‘명장’(마스터)으로 선정했다.
김 부장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타워(160층 규모),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기흥 반도체 공장, 탕정 LCD 공장의 구조설계 및 현장기술 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2008년 완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될 두바이 타워에 초고층 구조물을 지상에서 미리 제작, 리프트로 끌어올려 조립하는 ‘리프트업 공법’을 적용한 것은 세계 건설업계에서 일대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장 및 달인(엑스퍼트) 선정 제도는 삼성이 세계 수준의 기술력 달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도입했으며 명장은 20년 이상, 엑스퍼트는 1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마스터 및 엑스퍼트로 선정된 기술자는 전문가로서의 명예 뿐 아니라 프로젝트 우선 배치, 자격수당 지급, 임원급의 보상 등의 혜택을 받는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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