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2일 ‘황제 테니스’ 논란을 빚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을 뇌물수수, 수뢰 후 부정처사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과 전국공무원노조도 이날 이 시장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이 시장은 전 서울시테니스협회장인 선모씨 등으로부터 2003년 3월부터 2005년말까지 주말 황금시간대에 50여차례에 걸쳐 남산 테니스장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이익을 제공받은 뒤 선씨와 선씨가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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