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가장 큰 숨은 걱정 거리는 ‘외국어’와 ‘몸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생명은 22일 자사 직원 496명을 대상으로 ‘숨은 고민거리’에 대한 설문조사(복수 응답)를 벌인 결과, 42.7%가 외국어를 꼽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몸치(28%), 외모(26%), 말주변(25.8%), 몸무게(20.1%), 음치(16.9%), 성격(14.7%) 등의 순이었다. 외국어 능력이나 외모에 대한 고민과 함께 몸치, 음치 등도 걱정거리로 꼽아 다양한 재능을 가진 직장인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를 보여주는 셈이다.
그러나 응답자의 89.1%는 이런 고민을 극복할 수 있다고 답변했으며 66.9%는 이를 경쟁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세대 직장인들은 오히려 자신의 콤플렉스 극복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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