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국가올림픽위원회(ANOC) 총회가 오는 31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 8일간 일정에 들어간다.
1986년 4월 서울에서 제5차 총회가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게 될 이번 총회에는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ANOC 회장과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등 전 세계 스포츠계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각국 NOC가 당면하고 있는 국제스포츠 현안, IOC 집행부와의 협력관계 유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IOC 위원 44명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 인사와 개최도시 관계자들도 상당수 참석할 예정이다.
31일 집행위원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이번 총회는 2007년 7월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있을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투표에 앞서 열린다는 점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꿈꾸는 강원도 평창을 홍보하는 데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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