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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런칭 눈앞 최향자 (주)소리소 대표/ "한방화장품, 명품브랜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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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런칭 눈앞 최향자 (주)소리소 대표/ "한방화장품, 명품브랜드 만들 것"

입력
2006.03.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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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본사를 둔 한방 화장품회사 ㈜소리소의 최향자(48·여) 대표는 한방화장품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가겠다는 당찬 꿈을 키우고 있다.

실제 지난해 7월 출품되기 시작한 소리소 제품들은 각종 국내외 박람회 등에서 잇단 호평을 받으면서 그 꿈은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일본을 비롯, 홍콩 타이완 호주 등에서 계약문의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일본 굴지의 무역 회사인 교토시의 ㈜파마푸드사는 독점계약을 요구하고 있고 5월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방문판매 조직도 빠르게 결성돼 이미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 총판조직 활동이 마무리됐다. 최 대표는 “생산량이 한정돼 있어 이제는 판매조직을 늘려도 제품이 모자랄 정도”라고 말했다.

소리소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황금, 지유, 감초, 당귀 작약, 유근피, 메밀꽃, 약모밀, 상백피, 오미자 등 천연약초 및 식물의 원액을 추출해 배합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화학원료 화장품과는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는 “20년 동안 뷰티 케어샵을 운영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입 화장품만 써 봤지만 뭔가 부족한 감을 지울 수 없어 우리 것에 대해 눈 뜨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인체의 경락 원리와 동의보감, 동양의 음양오행을 두루 섭렵한 뒤 5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한방화장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피부도 인체의 오장육부와 연결돼 있어 그 원리에 맞는 화장품을 쓰면 피부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제품은 한국의 기후조건과 토양에서 자란 야생 식물에서 추출한 원액을 원료로 하고 있으며 음양오행의 기법으로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대구한의과대학과 지역산업기술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대구산업정보대학과는 신기술컨소시엄을 각각 구축한 상태다. 올해는 베트남 엑스포,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추계 소비재 박람회,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 등 해외 박람회에 진출해 명품브랜드라는 사실을 반드시 인정 받겠다고 말했다.

대구=유명상기자 ms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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