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한미은행과 통합 이후 ‘화학적 결합’을 이루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했던 한국씨티은행 노사가 20일 ‘2005년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내면서 화해의 전기를 마련했다.
노조는 이번 합의안에 대해 2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이기로 해 결과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부터 씨티은행 일선지점의 영업이 정상화할 여지도 있다.
한국씨티은행의 옛 한미은행 노동조합은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만들어 냈다”며 “씨티은행 출범 이후 나온 노사간 가장 큰 규모의 타협”이라고 말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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