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8일 베이징(北京)에 도착, 시내 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 부부장은 북한의 경제시찰단을 이끌고 18일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베이징 시내 한 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고 북한 사정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들이 19일 전했다.
장 부부장은 30명 안팎인 시찰단과 함께 우한(武漢), 광저우(廣州), 선전 등 김 위원장이 올 1월 방문했던 지역들을 돌아볼 예정이다.때문에 장 부부장 일행이 베이징에서 중국의 누구와 만날 것인지 등 구체적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방중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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