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국립발레단의 주역 무용수였던 한금련이 창작 발레 ‘Everybody@유혹.net’으로 오랜 만에 무대에 선다. 21, 22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직접 안무한 이 작품은 온갖 유혹으로 가득찬 현대 사회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유혹’ 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한다. 낭만 발레 ‘지젤’에서 우아하고 슬픈 지젤을 추던 그가 이번에는 팜므파탈로 변신해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몸짓을 선보일 것이라 한다.
1991년 국립발레단을 떠난 뒤 그는 프랑스에서 1년간 연수를 했고 간간이 공연을 했다. 1996년에는 현대무용가 홍승엽과 호흡을 맞춘 2인무 ‘아다지에토’로 무용예술상 연기상을 받았다. (02)2263-4680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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