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동양시멘트㈜ 회장이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3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현 회장은 창사 이래 40여년간 무분규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한편, 1997년부터 내수 위주인 시멘트산업을 미국 중동 남미지역으로 수출 다변화를 꾀해 지난해 사상 최고(190만톤)의 수출실적을 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환위기 직후 ‘스피드 경영’이라는 독특한 경영 스타일을 앞세워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현 회장은 최근 매출 증대 및 원가 절감을 통해 업계 최고(2004년 기준 403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는 또 품질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서민석 동일방직㈜회장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유재성 ㈜티시테크 회장과 허병하 ㈜우신시스템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 조헌제 대한송유관공사 대표이사와 정해영 안성유리공업㈜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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