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수뇌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모임을 갖고 출자총액제한제 등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14일 전경련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20일 전경련 회관에서 전경련경제정책위원회 및 기업정책위원회 위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재계의 건의도 청취할 예정이다.
여당에서는 정동영 당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 강봉균 정책위 의장, 박상돈 제4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에서는 경제정책위와 기업정책위 위원장을 각각 겸하고 있는 강신호 회장과 조건호 부회장을 비롯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채양기 현대자동차 사장 등 양 위원회 소속 위원인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0)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강 의장이 출총제 폐지를 주장한 데 이어 정부와 여당 일각에서 기업규제의 완화와 투자촉진 대책 강구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게 돼 여당의 재벌정책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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