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타계한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사진)의 유해가 15일 한국에 온다. 백남준의 유해는 이날 낮 12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 옮겨져 안치될 예정이다.
봉은사에서는 18일 오후 5시30분부터 백남준 49재 추모행사가 일반인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형식으로 열린다. 이에 앞서 뉴욕 백남준 스튜디오 측은 백남준의 유작 ‘엄마’를 봉은사에 설치해 16일 오후 1시 언론에 공개한다. 뉴욕 백남준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백남준의 조카인 켄 백 하쿠다 씨는 “유작 ‘엄마’는 살구빛 한복을 소재로 한 감성적이고도 심플한 작품으로, 49재 행사가 끝나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정 기자 yj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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