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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3色 사랑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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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3色 사랑 대결'

입력
2006.03.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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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첫사랑, 애인을 잃고 다시 시작하는 사랑, 그리고 이혼 후에 다시 느끼는 사랑. 지상파 TV 3사의 월화드라마가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로 치열한 3파전을 펼친다.

‘거짓말’ ‘풀하우스’ 등으로 두터운 팬을 거느린 표민수 PD가 메가폰을 잡은 MBC ‘넌 어느 별에서 왔니’가 13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12.2%(TNS미디어코리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종영을 앞둔 SBS ‘서동요’가 시청률 23.3%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1주일 먼저 안방극장을 찾은 KBS2 ‘봄의 왈츠’(12.1%)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는 사고로 애인을 잃고 방황하던 영화감독(김래원)이 애인을 꼭 닮은 산골처녀(정려원)를 만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반면 ‘봄의 왈츠’는 윤석호 PD의 계절연작 마지막 작품답게 어린 시절 섬에서 만난 두 남녀(서도영, 한효주)를 중심으로 첫 사랑의 판타지를 아름다운 영상에 실어 그려나간다.

두 작품은 스타 PD의 맞대결인데다, 지난해 MBC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호흡을 맞춘 정려원과 다니엘 헤니가 경쟁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다니엘 헤니는 ‘봄의 왈츠’에서 주인공 서도영의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27일부터는 ‘서동요’의 뒤를 이은 SBS ‘연애시대’가 경쟁에 뛰어든다. 두 남녀가 이혼 후 다시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색다른 설정에다, 스크린 스타 감우성과 손예진이 주인공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감독 한지승씨가 연출을 맡은 것도 화제다.

누구라도 사랑하고픈 화사한 봄날, 시청자들은 어떤 사랑에 마음을 내줄까.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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