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가 MP3 부문에서 삼성전자 ‘옙’을 제치고 3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에 올랐다. 또 동양매직은 식기세척기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4일 한국능률협회에 따르면 전국 1만2,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56개 산업군 2,485개의 브랜드를 평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를 조사한 결과, 작지만 차별화한 홍보전략을 펴는 중견기업 제품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재 부문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의 귀뚜라미가 8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웅진코웨이는 코웨이(정수기), 케어스(공기청정기), 룰루(비데)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태평양이 남성화장품(헤라옴므)과 여성기초화장품(헤라), 여성색조화장품(헤라)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식용유는 신동방의 해표식용유가 7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로 꼽혔으며, 피죤은 섬유유연제 부문에서 4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정유부문에서는 SK㈜의 SK 엔크린과 ‘지크Q’가 휘발유와 엔진오일파트에서 각각 8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에 등극했다. 롯데백화점과 대교눈높이도 각각 백화점과 학습지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고, 고속버스는 금호고속이 6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를 지켰다.
서비스 부문의 분야별 1위 브랜드 기업은 삼성물산 래미안(아파트),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자동차정비), 금호렌터카(렌터카), 서울대병원(종합병원)이 선정됐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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