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생들 사이에 최소비용으로 최고효과를 노리는 ‘경제적 어학연수’, ‘효과적 어학연수’가 붐이다. 이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필리핀에서 영어활용능력을 마친 뒤 선진영어권 국가에서 필리핀에서 배운 영어실력을 생활속에서 훈련하는 연계연수다.
장점은 적지 않다. 한국의 학생들이 대부분 토익이나 토플 등 시험영어에 강하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다소 떨어지는게 현실. 이 때문에 서구권 나라로 직접 어학연수를 떠났을 경우 투자시간 대비 귀중한 연수기간을 허비하기가 일쑤이다.
하지만 필리핀 등 가격이 저렴한 연수국가에서 영어공부와 실제 회화실력을 2~3개월 동안 미리 익힌 뒤 서구권으로 연수를 떠나는 연계연수는 효과나 비용 대비 면에서 훨씬 이익이 되고 있다.
대표주자는 삼성유학넷(www.samsungyuhak.co.kr). 우선 프로그램이 특성화됐다. 국제연계연수 온라인 숍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연수계획 설정에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준다.
연수 종류로는 필리핀+ 미국, 필리핀+ 캐나다, 필리핀+ 호주, 필리핀+ 영국 등 필리핀 연수와 호주+ 영국, 뉴질랜드+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캐나다, 캐나다+ 영국의 서구권 연수 등 2가지다. 이들 연계연수에 해당하는 학교들은 별도의 ‘지수’에 의해 구체적으로 구분 된다. 연계할 두 국가나 두 지역간의 강의적응도, 수업밀도차, 기후변화, 환경적응도, 연계항공사정 등에 지수를 준 것을 의미한다. 어학연수생들에게는 중요한 참고자료인 셈이다.
삼성유학넷측은 “수속시스템을 이용하면 전 체류 기간동안 유학 진행 단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수속이나 오프라인에서 소요되는 상담 창구의 경상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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