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트 타이스(34ㆍ남아프리카공화국)가 2006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중국의 저우춘슈(27)가 1위로 골인했다.
타이스는 12일 서울 광화문-잠실 코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풀코스(42.195㎞) 레이스에서 2시간10분40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타이스는 이로써 2003, 2004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2위는 제이슨 음보테(케냐ㆍ2시간11분40초), 3위는 아라야 하레고트(에티오피아ㆍ2시간11분56초)가 차지했고, ‘차세대 에이스’ 지영준(24ㆍ코오롱)은 2시간12분08초로 4위에 랭크됐다. 저우춘슈는 2시간19분51초로 역대 세계 11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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