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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연령대별‘베스트셀링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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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연령대별‘베스트셀링카 5’

입력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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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구매자들이 연령대별로 뽑은 ‘베스트 5’ 차종은 과연 어떤 모델일까.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법인 명의의 구매등록을 제외한 순수 개인 명의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혼다의 CR-V가 30ㆍ40대 구매 등록자 7,502명 가운데 589명을 차지해 ‘베스트 셀링’ 모델로 뽑혔다. 30ㆍ40대는 수입차 구매력이 가장 높은 연령대로 꼽힌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CR-V는 법인 구매등록을 포함해도 지난해 총 1,288대가 팔려 전체 베스트 셀링 모델 1위를 기록했다. 혼다가 자랑하는 VTEC엔진의 우수한 성능과 3,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등이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들어 20ㆍ3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차종은 도요타 렉서스의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인 IS25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출시한 IS250은 일본차들의 특징인 세련ㆍ정숙성에다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V6 엔진을 장착, 스포티 세단으로 BMW 3시리즈에 도전하는 렉서스의 신형 무기다. 특히 IS250이 역시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인 BMW 320의 위상을 대체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BMW 320은 지난해 20대층에서 미니 쿠퍼에 이어 판매 2위에 올랐고 30대에서도 2위, 40대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도요타코리아는 IS250의 젊은 층 구매열기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거리 콘서트 개최와 온라인 블로그 오픈,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중형 세단급에서 30ㆍ4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모델이 렉서스 ES330(지난해 총 2,368대 판매) 이었다면 올 들어서는 아우디 A6의 선전이 돋보인다. A6 2.4는 올들어 246대(법인 포함)가 판매돼 CR-V를 제치고 수입차 베스트 셀링카 1위에 올랐으며 2월에는 127대 판매로 2위를 차지했다.

구매력이 왕성한 40대층 등록현황을 보면 혼다 어코드 3.0과 포드 500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판매 ‘베스트 5’ 에 랭크 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를 구매하는 의사나 변호사, 자영업자, 연예인 등은 법인 명의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 구매등록만을 놓고 연령대별 특징을 잡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면서도 “순수 개인 등록은 잠재 구매 수요가 높은 주부를 대표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만큼 이들의 구매 트렌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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