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교남뉴타운(지도)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9일 제5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교남동 62의 1번지 일원 16만8,000㎡(5만900여평)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남 1(15만2,000㎡), 2(7,000㎡), 3구역(9,000㎡) 전체가 도심 재개발이 가능해졌다. 조합설립도 할 수 있어 뉴타운 사업이 활력을 띨 것으로 보인다.
교남뉴타운은 지하철 역세권의 상업ㆍ업무기능을 강화하면서 주거기능을 접목시킨 ‘도심형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강북삼성병원과 적십자병원 등 존치시설은 그대로 보존된다.
한편 도시계획위는 구로구 신도림역 옆 신도림동 360의 51번지 일대 대성연탄 부지(구로역 및 신도림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Ⅱ구역) 3만5,000㎡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도 수정가결했다.
이곳엔 기준 용적률 400% 이하 범위에서 공동주택 1개동(45층ㆍ156.2m)과 호텔 및 업무ㆍ판매시설, 문화ㆍ집회시설을 갖춘 업무복합동 1개동(42층ㆍ189.8m)이 들어서게 된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