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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세이프가드 위원회 한국인 첫 의장 김승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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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세이프가드 위원회 한국인 첫 의장 김승호씨

입력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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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김승호(사진) 참사관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9일 WTO 제네바 본부에 따르면 김 참사관은 1년 임기의 세이프가드 위원회 의장으로 내정됐으며 10일 열리는 WTO 상품무역이사회에서 추인받아 4월부터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국인이 WTO 세이프가드 위원회 의장에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세이프가드 위원회는 각국의 세이프가드 조치가 합법적이고 적절하게 발동되고 있는지를 감시하고, 관련 법령이 WTO 협정에 일치하는지 여부를 심사하는 기구이다.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는 우리나라가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다양한 수입제한 조치를 겪고 있는 입장에서 이를 담당하는 WTO 산하기구의 의장 직을 맡게 된 것은 통상이익 확보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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