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육산업은 새로운 산업영역으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저출산으로 자녀 수가 감소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사교육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교육산업은 경기에 민감하지 않고 이익의 변동성이 낮으며 향후에도 꾸준히 성장이 가능한 산업이라는 장점도 있다.
웅진씽크빅은 유아 및 초등학생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방과후 학교’, 단행본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보이는 업체다. 예상 이익의 변동성이 낮다는 점과 정부 정책의 강력한 지지로 잠재 시장이 커진다는 점 등이 매우 긍정적인 평가요소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많은 변화를 보여 주었다. 교육문화사업부문에서 처음으로 100만명 회원을 돌파해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미래교육사업부문의 경우 판매에서 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제품 판매 전후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고객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방과후 학교 사업의 시작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국내 유명 편집자들을 대거 영입해 단행본 사업에서의 전망도 밝게 했다.
지난해 매출 구조는 교육문화 61.1%, 미래교육 31.3%, 단행본 2.8%, 스쿨사업 2.0%였으며 매출액은 5,429억원에 달했다. 교육문화(씽크빅) 사업의 경우 미래교육(방문판매) 사업에 비해 매출의 변동성이 낮고 꾸준한 매출증가 가능성이 있는 사업이라 이러한 매출 구조는 매우 긍정적이다.
2004년 9월 본격적으로 시작한 방과후 학교 사업은 2004년 47개교에서 2005년말 245개교로 고객 학교수가 증가했다. 이는 웅진씽크빅이 전략적으로 선택한 사업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나타낸다.
올해도 기존 사업부문에서의 매출액 증가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보이며 방과후 학교와 단행본 사업의 경우에도 전년 대비 161%와 71%의 매출액 증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웅진씽크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6개월 목표주가는 16,300원을 제시한다.
대우증권 선임연구원 송흥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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