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게 휴대폰이야?”
팬택계열은 9일 세빗2006에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받은 기발한 디자인의 휴대폰을 공개했다. 올해의 iF 디자인상 수상작은 유럽형(GSM) 휴대폰 ‘G-6200’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폰인 ‘와이드큐브’, 멀티미디어폰인 ‘트랜스포머 01’ 등 3종류다. 3종의 제품은 팬택전시관은 물론 전세계 제품 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이 찾는 iF디자인상 수상작 전시관에도 함께 전시됐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은 멀티미디어폰인 트랜스포머 01이다. 휴대폰 폴더가 받침대 역할을 하는 이 제품은 사다리처럼 폴더를 양쪽으로 벌려 세운 뒤 액정화면을 90도로 돌려놓으면 편하게 휴대폰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DMB폰인 와이드큐브는 DMB를 시청할 때 액정화면을 90도로 돌리면 숨어있던 2개의 스피커가 나타나 소리를 명확하게 들을 수 있다.
GSM폰인 G-6200은 휴대폰의 폴더를 열면 폴더와 본체 연결부위를 얼굴의 윤곽을 따라 자연스럽게 닿을 수 있도록 곡선 구조를 지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찬사를 받았다.
하노버=문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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