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유통(옛 홍익회)은 7일 오후 전국철도노조 한국고속철도(KTX) 서울ㆍ부산 승무지부 조합원 56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직위해제를 통보했다.
이로써 KTX승무원은 2일 9명, 3일 5명을 포함해 모두 70명이 직위 해제됐다.
철도유통 관계자는 “여승무원들이 지난달 25일부터 사복투쟁을 하면서 불법 파업에 동참했기 때문에 인사규정 28조에 따라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TX 승무지부는 “사측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철도공사의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줄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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