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 신용등급 상향 5% 상승
긍정적인 실적전망과 자회사 신용등급 조정 등 호재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지난 주말보다 5.16% 상승하면서 지난 3일의 하락폭을 고스란히 되돌렸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환율, 국제연료가격 약세 등으로 인한 전력 판매마진 확대와 전력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이날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이 발행할 예정인 글로벌 본드에 ‘A2’ 신용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 상승동력 부재로 주춤
상승 동력의 부재로 주가가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보다 2.27% 하락하면서 8만1,000원대로 되밀렸다.
현대증권 송상훈 연구원은 “원자재가격과 환율 등에서 어려움이 예상되고 최근 납품단가 인하노력도 여러 곳의 견제로 현실화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상승 모멘텀이 두드러지게 부각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대차의 내수판매가 고급차 위주로 신장되고 있는 만큼 주가 부진을 매도로 연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도 최근 자동차 업종 최우선주로 현대차를 지목한 바 있다.
▦KTF - 가입자 증가 1위 급등
실적과 수급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면서 모처럼 큰 폭 상승했다. 지난 주말보다 5.21% 상승하면서 지난해 9월말 이후 처음으로 2만7,000원대를 회복했다.
KTF는 지난 1, 2월 이동통신 순증 가입자 39만1,000명 중 39.1%에 해당하는 15만3,000명을 확보하면서 2개월간 가입자 순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가입자는 연중 매출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유통물량이 약 9.9% 감소했다는 사실도 바닥권 확인 및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라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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