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걸프전 발발로 우리 기업이 받지 못한 이라크 수출 대금 847억원을 돌려 받게 됐다.
수출보험공사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이라크 정부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국간 협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4년 11월 세계 18개국 파리클럽(공적채무에 대한 국제포럼) 회원국들이 이라크와 ‘채권 80%는 탕감하고 나머지 20%는 돌려 받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수출보험공사는 이라크측과 91년 우리기업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발생한 채권 2억1,200만 달러 가운데 8,400만 달러(약 847억)를 2011년부터 17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돌려 받기로 합의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