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우리사회의 잘못된 술 문화를 꼬집고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음주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의 편지를 복지부 홈페이지에 올렸다.
유 장관은 편지에서 “해마다 신학기만 되면 과음으로 인한 각종 사건ㆍ사고로 대학생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가 나와 안타까웠다” 며 “원치 않는 술을 단호히 거부하는 것은 당연히 행사할 수 있고 또 행사해야 마땅한 자기 결정권” 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술이 술로 끝나지 않고 손찌검 성추행 등 나쁜 사건으로 비화한다” 고 말해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사건을 겨냥하는 듯한 인상도 풍겼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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