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랭킹2위ㆍ스페인)이 세계 최강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오픈 4연패를 저지했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페더러에 2-1(2-6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나달은 페더러의 두바이오픈 4연패를 저지했을 뿐 아니라 페더러가 이어가고 있던 하드코트 연승 기록을 ‘56’에서 끊었다.
세계랭킹 2위인 나달은 작년 프랑스오픈(클레이코트)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잡는 등 2004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4번 맞붙어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나달은 경기후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승리였다”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지은희 프로데뷔 첫승
프로 2년차 지은희(20)가 아시아여자프로골프투어(LAGT)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했다.
지은희는 4일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 미리의 이스트우드밸리골프장(파72ㆍ7,4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4타로 한국의 이정은(21ㆍ이수건설) 등 3명의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프로 데뷔 이후 첫 승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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