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개성과 독특한 색깔, 차별화 된 디자인 등으로 국내에서 급속도로 마니아 층을 넓혀가는 수입차들이 늘고있다.
혼다코리아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어코드는 2004년 5월 출시이후 판매 5개월 만에 1,000대를 돌파해 수입차 사상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뉴 2006 어코드는 디자인과 성능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진화된 다이내믹 스포티 세단으로 주목을 끈다. 어코드 2.4 i-VTEC의 엔진은 기존 대비 최고 출력이 10마력 높아져 170마력이다. 특히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ℓ당 11.2Km(연료 소비효율 1등급)까지 향상돼 3.0 V6 VTEC과 함께 1등급 연비를 달성했다.
국내 메이커들이 앞 다퉈 흉내를 낸 외형 디자인도 또 한번 변신했다.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RCL)와 리어 범퍼, 트렁크 후면 디자인 등을 신규 채용해 기존 스타일 보다 한층 다이내믹해진 모습이 특징이다.
폴크스바겐의 5세대 골프 GTI는 작지만 힘있는 세단으로 정평이 나있다. 2.0ℓ터보 직분사(FSI)엔진은 최고 200마력의 힘을 낸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엔진 회전수(1,800~5,000rpm)에서 강한 토크(28.5kgㆍm)가 나오도록 설계됐다.
강력한 엔진의 힘을 작지만 단단한 자체와 딱딱한 서스펜션이 제대로 받쳐준다. 변속기는 소형차로는 환상적인 6단 자동이다. 경주용 차량처럼 순식간에 변속이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6.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5㎞다. 독일의 아우토반 고속도로에서 달려도 BMW의 고성능 차량인 M시리즈나 포르셰의 스포츠카에 뒤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 속도를 생명으로 여기는 스피드 마니아 팬들을 국내에도 상당수 확보하고 있다.
7년 만에 새롭게 변신한 뉴 사브 9-5는 유럽 NCAP에서 충돌테스트 관련 안전성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전모델이 받은 전세계 유일의 브랜드다. 뉴 사브 9-5는 외장과 내부 인테리어가 모두 새롭게 바뀌었다.
북극에서 온 맹수와 같은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완전히 달라진 프론트 엔드 그래픽은 이 차의 업그레이드된 민첩성과 스포티한 성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후드, 전후 페시아, 전후방 램프, 전면 펜더, 트렁크 문 등이 모두 새로워졌다.
9-5 에어로는 자동 센트로닉 트랜스미션과 짝을 이루는 260마력과 35.7kgㆍm의 토크를 뿜어내는 2.3ℓ직렬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또 아크 모델은 2.3ℓ엔진을 장착해 185마력과 28.5kgㆍm의 토크를 자랑한다. 모든 모델에는 MP3가 장착된 새로운 오디오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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