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분야 담당 연구원인 김정연(33ㆍ여)씨는 일터에선 한국 경제의 앞날을 예측하는 당찬 역할을 맡고 있지만 가정에선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한 아이의 어머니다.
김씨 가족은 최근 6년 된 준중형 승용차를 처분하고 기아자동차의 뉴 카니발을 구입했다. 주말마다 과천의 부모님을 찾아 뵙거나, 카메라 앞에서 한껏 귀여움을 뽐내는 5살 딸과 함께 전국을 돌며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뉴 카니발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계공학을 전공한 남편의 추천도 한 몫 했다. LG전자 연구원인 남편 송찬호(35)씨는 “주행성능은 물론 스타일과 실내공간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뉴 카니발은 우리가족에게 딱 어울리는 차”라며 적극 추천했다.
“자동문이 제일 좋다”는 딸도 버튼 하나로 힘들이지 않고 열 수 있는 오토 슬라이딩 도어를 뉴 카니발의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넓어진 실내공간도 대 만족이다. 김씨 가족 3명과 조카네 식구 4명 등 두 가족이 타도 넉넉한 실내공간과 차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워크쓰루 기능으로 먼 나들이 길도 갑갑하지 않을 정도다.
요즘 봄날이 다가오면서 김씨는 남편에게 자동차 키를 달라고 하는 날이 늘었다. 실내는 넓지만 차 길이는 중형차 수준이라는 점이 운전의 기쁨을 더해준다.
뉴 카니발은 기존의 카니발II 보다 차체는 작아졌지만 실내는 넓어져 여성 운전자들도 부담 없이 운전할 수 있다. 김씨는 “승용차도 한번에 돌 수 있을까 걱정되는 2차선 길에서 쉽게 U턴할 수 있다”며 “뉴 카니발은 여자가 운전하기에 편안한 차”라고 말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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