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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이 금값" 국제가격 30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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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이 금값" 국제가격 30년만에 최고

입력
2006.03.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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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銀)값이 금(金)값?”

최근 국제귀금속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은값이 뉴욕시장에서 3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은값은 1984년 3월 이래 최고가인 온스당 10달러를 넘었다. 은값은 지난 1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해왔으며, 이는 국제 귀금속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한 투기수요의 집중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온스당 10.21달러를, 즉시 인도분은 10.2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선물가격은 1년 만에 37% 상승한 것으로 같은 기간의 국제금값 상승분 31%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아이다호에 있는 미국 최대의 은광업체인 쾨르달렌 마인스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1년 만에 51% 뛴 6.04달러를 기록했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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