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범죄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디지털 관련 증거 수집 및 분석을 전담하는 ‘디지털 포렌식 센터(가칭)’를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포렌식(forensic)은 범죄수사에 사용되는 과학적 증거 수집 및 분석기법을 말하며 ‘디지털 포렌직’은 컴퓨터ㆍ인터넷 등 디지털 형태의 증거들을 수집ㆍ분석하는 기법이다.
이 센터가 설립되면 유전자 감식실, 마약감식실, 심리분석실, 인터넷 범죄수사센터 등도 입주할 예정이어서 검찰 과학수사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검 과학수사과 관계자는 “센터 건립을 위해 신청한 예산 일부를 배정 받아 법무부에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를 의뢰했고 3월 말께 시공업체를 선정해 올 하반기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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