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원정연(사진)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를 선출하는 등 이사회를 대폭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삼성그룹이 지난 7일 계열사의 독립경영 강화와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금융계열사의 이사회를 사외이사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삼성카드는 이날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하는 정관변경안을 승인했고 신규 사외이사로 전용수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로서 삼성카드는 사외이사 4명, 사내이사 3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돼 사외이사가 이사회의 반수를 넘게 됐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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