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패션업체인 펜디(www.fendi.com)는 올 봄ㆍ여름 컬렉션으로 한단계 높인 글래머러스룩을 선보였다. 펜디의 천재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또다시 그의 상상력을 발휘해 시즌의 트렌드를 이끌 아름다운 RTW와 액세서리를 창조해냈다. 이번 컬렉션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형태와 실루엣이 단연 돋보인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빅 버클이 달린 벨트를 이용해 하이 웨이스트 라인을 타이트하게 강조한 것. 페미닌한 여러 겹의 레이어로 걸을 때마다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드레스와 실루엣은 과거의 레이디 라이크 시대를 연상시킨다.
라인은 차분하게 무릎 라인을 스쳐가고, 높아진 네크 라인은 우아하면서도 수줍은 여성상을 표현하고 있다. 50년대 유행했던 푸들 스커트가 다시 등장하며 블라우스와 탑은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하는 3/4길이의 칠부와 동그란 퍼프 소매가 선보였다.
컬러는 순수한 화이트 드레스, 또 그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블랙 컬러의 스커트와 탑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이 주를 이뤘으며 뜨거운 여름을 상징하는 원색 컬러들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섬세한 자수 장식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한 펜디 벨트는 이번 시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벨트뿐 아니라 펜디의 봄 여름 슈즈 컬렉션도 주목할 만 하다. (02)2056-9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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