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 "새 수익원 확보" 상한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변신이 예상된다는 호평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전날보다 1,550원 상승하면서 1만2,000원 선에 진입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유상증자 대금 180억원이 신규 사업에 사용되면서 새로운 수익원이 확보될 예정”이라며 “실적과 모멘텀을 동반한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가는 2만4,000원. 여기에 예당(4.13%) 자회사인 벅스의 로커스를 통한 우회상장 추진, 와이스톤 인수를 통한 블루코드(2.89%)의 영상사업 진출 등 소식이 더해지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제이콤 - 감사결과 적자로 급락
외부감사법인의 감사 결과 지난해 실적이 적자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날보다 7.48% 하락했다.
제이콤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8억2,200만원과 19억300만원에 이른 것으로 결산했으나 외부감사법인 감사 결과 30억8,700만원의 영업손실과 53억6,7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정정됐다.
이와 관련, 제이콤측은 “기존 회계관행과 금융감독원이 권고 기준 사이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며 “이미 손실처리했던 부분에서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 - 실적호조 6.6% 상승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전날보다 6.66% 오른 7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보다 22.4%와 211.9% 증가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주말 발표했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송준덕 연구원은 “엘리베이터의 견고한 수요 증가와 지하철 스크린 수요의 급증, 원자재인 철강 가격인하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며 “향후 2∼3년 동안 성장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6,000원을 제시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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