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게 맛을 알아?”라는 유행어로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른 이지형(36) CF감독은 창의적이고 독특한 시각으로 광고 업계에 잇따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30대의 열혈 청년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 10월 인피니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FX 35를 구입했다. FX를 선택하게 된 건 바로 광고와의 만남 때문이다.
그는 2004년 2월 미국출장 때 우연히 뉴욕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FX의 광고를 보게 됐다. 그는 기존 자동차 광고와는 달리 FX광고는 마치 “내게 어떤 인생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느냐”며 묻고 있는 듯한 중압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특히 FX의 유려한 곡선과 디테일한 요소들을 보면서 모니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 감독은 며칠 뒤 FX를 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는 “뛰어난 스타일 뿐 아니라 성능 또한 걸출하다는 첫 느낌을 받았다”며 “세단과 SUV의 장점을 혼합한 크로스오버카이면서 스포츠카와 맞먹는 역동성을 지닌 FX는 타면 탈수록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소형 오픈카인 BMW 320를 탔다. 때문에 그에게 덩치 큰 SUV는 어쩌면 부담스러운 느낌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처음부터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일단 차에 올라타면 일반 세단과 비교해 운전 자세에서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시야가 넓어 오픈카를 타는 것과 같은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엔진 성능이 워낙 강력하고 반응 역시 매끄러워 발끝에 힘을 살짝 만 줘도 고개가 뒤로 젖혀질 듯한 가속력을 맛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FX에 대해 한마디로 말한다면 가히 ‘폭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닛산이 인피니티 FX를 국내에 출시할 때를 손꼽아 기다렸고 지난해 10월 마침내 FX35를 구입했다.
이 감독은“네 바퀴 굴림 방식이어서 폭설에도 안심하고 달릴 수 있고 실내 공간이 넓어 짐이 많아도 부담이 없다” 며 “마치 카멜레온 같이 때로는 스포츠카로 때로는 안락한 세단으로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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