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온 더페이스샵이 런칭 2년만에 화장품 업계 ‘빅3’로 부상,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23일 지난해 실적을 결산한 결과, 매출 1,55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순익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은 태평양과 LG생활건강에 이어 화장품 업계 3위에 해당한다”며 “2003년 12월 브랜드를 런칭한 이래 2년 만에 화장품 업계 ‘빅3’에 진입한 셈”이라고 말했다.
더페이스샵은 2000년 사업을 시작한 경쟁 업체 미샤를 벤치마킹, 저가 시장을 파고 들었으며 특히 ‘자연주의’라는 차별화한 이미지를 형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더페이스샵은 국내외에 4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30% 높인 2,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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