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쇳가루가 검출돼 리콜에 들어간 미국산 분유 ‘엔파밀 리필’에 이물(異物)이 들어있다는 정부 당국의 최종 결론이 나왔다. 그러나 이 분유에 있는 이물질은 극히 소량으로 인체에는 특별한 해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농림부는 2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해 해당 분유를 3차례 검사한 결과, 축산물 성분이 아닌 이물이 함유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입업체인 한국BMS에게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반송 또는 폐기하도록 명령하고 1개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서울시에 통보했다.
박현출 축산국장은 “분유에서 검출된 이물의 양이 매우 적고 물에 녹지않는 알갱이 상태여서 섭취해도 인체에 흡수되지는 않고 배설된다”며 “인체에 별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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