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검객들이 서울로 몰려온다.
국내 유일의 국제 펜싱대회인 2006 SK텔레콤배 펜싱대회가 24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막돼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여자 플뢰레와 남자 사브르 개인과 단체, 남자 플뢰레 개인 등 총 5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이번 대회엔 펜싱 종주국 프랑스를 포함해 20여 개국, 2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세계선수권 바로 아래 급인 그랑프리 대회로 치러지는 여자 플뢰레와 남자 사브르 개인과 단체전의 경우 지난해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 이후 열리는 가장 큰 국제대회로 세계 펜싱의 흐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자 플뢰레는 세계 랭킹 1위인 안야 뮬러(독일)와 작년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주부검객 발렌티노 베잘리(이탈리아) 등 스타들이 총출동,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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