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 증권사 긍정 전망 급등
증권사들의 수익성 개선 전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보다 9.01% 상승한 4만7,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JP모건증권은 이날 “52주 최고가 대비 20%이상 하락하면서 4만원에 바닥을 확인했다”며 “향후 15~10% 상승여력이 있어보이며 부채감소나 보유부지의 경제적 가치가 확인될 경우 40% 이상 상승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목표가도 5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화증권도 “플랜트 수주비중의 확대로 현대건설 등 해외건설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분식회계 혐의 급락
1,500억원대의 분식회계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효성은 23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1998년 합병 당시 해외 현지법인의 회계처리 오류로 1,525억원의 손실을 미처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분식사실 확인으로 인해 효성의 주당 순자산이 5만4,000원대에서 3만8,000원대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산우량주로 꼽혀온 효성의 회계투명성 부족이 드러난 만큼 신뢰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보인다”라고 말했다.
▦우리조명 - 목표가 상향에 상한가
주가가 앞으로 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보다 860원 상승하면서 6,6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23일 “저평가 상태”라며 우리조명의 목표가를 7,8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당초 추정치를 41%, 94% 상회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였다”라며 “자회사인 우리ETI의 적정가치가 1,594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조명의 시가총액은 현재(725억원)보다 최대 2.2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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