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2006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소설 시인과 작가 평론가들이 선정한 좋은 시 89편(시조 10편 포함)과 시집 21권의 서평, 단편소설 10편과 작품집 10권의 서평을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작가. 각권 9,500원
▦인생은 깊어간다 구효서 산문집. 57년생 작가 구효서가 지난 삶에서 골라낸 ‘내 인생의 명장면’ 이야기 33편을 옮겼다. 그는 책 머리에 “큰 행복의 씨앗은 작은 눈물들이 키우는 것”이라고 적었다. 마음산책 9,500원
▦타임 퀘이크 커트 보네거트 장편. 우주가 운행의 혼동을 일으키면서 지구는 10년 전의 시공간으로 되돌아간다. 10년의 시간을 ‘기지감(旣知感)’ 속에 다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풍자의 세계. 아이필드 1만원
▦스피드 가네시로 가즈키 장편. 자전적 성장소설 ‘GO’로 나오키상을 탄 재일동포 작가의 작품. ‘레벌루션No.3’ ‘플라이, 대디, 플라이’에 이은 작가의 ‘좀비스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다. 양억관 옮김. 북폴리오 8,500원
▦공기의 아이 고현정 시집 도시의 기호와 사물과 삶의 관계에서 선택한 금속성의 시어들로 세상을 견디고 그 너머를 꿈꾸는 시편들을 묶었다. 2001년 등단한 시인의 첫 시집. 천년의 시작 6,000원
학술
▦언론 자유와 인격권 이재진 지음. 언론자유는 자유롭게 취재, 표현할 수 있는 자유이지만 취재원의 이로 인해 자신의 인격권이 침해될 수 있다. 충돌이 잦아지는 언론자유와 인격권의 쟁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한나래 2만2,000원
▦포스트모던 시대의 새로운 문화사 마크 포스터 지음. 포스트모던의 맥락 속에서 새로운 문화사의 인식론적 조건을 분석하고 역사학의 미래와 가능성을 점검한다. 조지형 옮김. 이화여대출판부 1만2,000원
▦비전의 충돌 토머스 소웰 지음.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유토피아적 사회공학론과 점진적 사회공학론 등 상반되는 시각의 충돌 과정을 파헤치고 비전에 대해 고민한다. 채계병 옮김. 이카루스미디어 1만8,000원
▦존재와 시간 이기상 지음. 프라이부르크 총장을 지낸 독일 철학자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일상적인 우리말로 쉽게 소개하면서, 난해하기로 유명한 하이데거 철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살림 9,900원.
▦정의로운 전쟁은 가능한가 철학연구회 엮음. 전쟁은 불가항력적이고 불가피한가. 과연 전쟁이 정의로울 수 있을까. 황경식 권기붕 김상봉 등 철학자들이 이 같은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철학과현실사 1만2,000원
▦역사 교육 과정과 교과서 연구 김한종 지음. 역사교육과정과 교과서문제를 여러 측면에서 종합 검토한다. 그 내용뿐 아니라 구성원리, 표현형식, 세계의 역사교육역사교과서의 제 문제 등 5개 분야 24편의 글을 실었다. 선인 4만7,000원
교양
▦아버지의 추억 신경림 시인, 정운찬 서울대 총장, 소리꾼 장사익, 만화가 이현세 등 33명이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모았다. 이 추억이 ‘나는 어떤 자식이었고 지금은 어떤 부모인가’라는 성찰로 이어진다. 따뜻한손 9,800원
▦로마인이야기14 그리스도의 승리 시오노 나나미 지음. 로마제국에서 기독교가 확산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반기독교 정책을 편 율리아누스 황제, 기독교의 반석을 다진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활동상 등을 담았다. 김석희 옮김. 한길사 1만2,000원
▦갈릴레오의 진실 윌리엄 쉬어 등 지음. 권위에 맞서 진리를 설파한 자유주의자 또는 명예욕에 눈이 먼 사기꾼이라는 상반된 모습의 과학자 갈릴레오의 본 모습을 찾아보자는 취지의 책. 고중숙 옮김. 동아시아 1만4,000원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지 상식 백가지 서전무 지음. ‘삼국지’는 동아시아 전통문화의 상징. 그러나 최근 발행되는 해설서의 관점 차이 등으로 독자는 내용 파악에 혼란을 겪는다.
삼국지 제 모습을 알기 위한 상식 모음이다. 정원기 등 옮김. 현암사 1만8,000원.
▦웰컴 투 개성공단 임을출 지음. 남북 협력의 상징 개성공단의 실상을 인터뷰와 현장 취재, 자료 등을 통해 보여준다. 시범단지 입주 업체들의 투자 사례를 검토하고 과제도 함께 풀어본다. 해냄 1만5,000원
어린이
▦오리는 일학년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적 시인 박목월 동시집. ‘다람 다람 다람쥐’ ‘얼룩 송아지’ ‘산새알 물새알’ 등 수록된 48편에는 동요로 불리거나 교과서이 실려 잘 알려진 것도 많은데,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주옥 같다. 화가 오정택이 따뜻하고 밝은 톤의 예쁜 그림을 그려 넣었다. 비룡소 9,000원.
▦코 없는 코끼리 바하티
고정욱 동화, 소사쿠 곤도 사진. 코가 없지만 아프리카 초원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코끼리 바하티 이야기다. 일본에서 방송 다큐멘터리로 소개되어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 내용을 사진과 함께 동화로 엮었다. 랜덤하우스중앙 9,000원.
▦빙하, 거대한 과학의 나라
홍성민 지음, 박양수 그림. 남萬?있는 세종기지의 과학자 홍성민 박사가 들려주는 빙하 이야기. 올해 1월까지 남극에서 빙하를 연구하며 1년 간 이메일로 보낸 과학 편지를 묶었다.
글이 재미있고 정보가 많고, 곁들인 남극 사진도 멋있다. 봄나무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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