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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財테크/ 해외펀드 신상품 '매력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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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財테크/ 해외펀드 신상품 '매력 경쟁'

입력
2006.02.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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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투자 차원에서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사들이 신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부터 전세계 우량 주식형 펀드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해외투자펀드 ‘한국월드와이드글로벌주식A재간접’ 상품과 ‘한국거꾸로해외주식A재간접’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국월드와이드글로벌주식A’는 정통 해외주식형 펀드로 해외펀드에 처음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이며, ‘한국거꾸로해외주식A재간접’은 해외 가치주 펀드로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해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 적합하며 한국증권 대표펀드인 ‘한국거꾸로주식’을 연상시키는 상품이다. 펀드오프펀드로 불리는 재간접 상품으로 세계 유수 해외운용사의 우량펀드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한BNP투자신탁운용은 일본주식관련 해외 간접투자증권에 투자하는 ‘탑스 일본주식 재간접투자신탁’을 15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이미 설정돼 일본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우수한 펀드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형식. 기존 해외펀드와 달리 외국통화가 아닌 원화로 입출금이 이루어지며 환율위험을 줄이기 위한 ‘환헤지’도 자동 실행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대신증권은 14일부터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국가에 투자하는 ‘알리안츠 글로벌 셀렉트 브릭스형 펀드’와 한국과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농협CA 코리아 재팬 올스타 주식형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역시 ‘환헤지’가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이 밖에 미래에셋생명은 친디아(중국+인도) 주식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보험상품 ‘친디아 변액유니버셜보험’을 내놓았다. 경쟁사의 변액유니버셜보험보다 사업비(수수료)를 최고 20% 가까이 저렴하게 책정했다는 게 미래에셋생명의 자랑이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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