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근도 여러 종류의 근육으로 분류 되는데, 복근의 종류마다 그 주요 기능이 조금씩 다르다. 때문에 한 가지 방향의 복근운동만 하기보다는 최소한 4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복근운동을 꾸준히 해야 균형 잡힌 복부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운동을 하며 쉽게 접할 수 있는 복근은 크게 복직근, 외복사근, 내복사근 등 3가지이다.
복직근은 복부 세로 중앙의 긴 근육으로 뛰기, 높이뛰기 등의 운동시 주로 사용한다. 외복사근은 복부 측면에 위치하며 아래 쪽 갈비뼈에서 골반 쪽으로 ‘V’자를 이룬다. 내복사근은 외복사근 밑에 위치하면서 외복사근과는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는데 두 근육 모두 몸을 비틀 때 주로 사용된다.
다양한 복근을 위해 익히고 있는 복근 운동 중 오늘은 그 세 번째 동작이다. 우선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서 양 손을 엉덩이 옆에 가지런히 놓는다. 손바닥은 바닥에 붙이고 중력 방향으로 힘을 준다.
이 상태에서 양쪽 무릎을 붙여 가슴 쪽으로 최대한 당기면서 접는다(사진 왼쪽). 그리고 다시 양 무릎을 쭉 펴는데, 이 때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사진 오른쪽). 다리 사이가 벌어 지지 않도록 하며,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혹시 허리가 약한 분들은 양 팔을 엉덩이 밑에 넣어 허리를 지지한 상태에서 시행하길 권한다.
도움말_ 강남차병원 리뉴바디센터 김원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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