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라 타이조(千吉良泰三ㆍ50)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은 14일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6,500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치기라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올해는 판매 대수 못지않게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와 직원교육을 위한 ‘렉서스 트레이닝센터’를 열어 인재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 1월 부임한 타이조 사장은 도요타그룹 비서실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기획 통으로 해외근무는 한국이 처음이다.
그는 1월 판매대수가 수입차 업체 중 4위로 추락한데 대해“차량 수급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안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요타가 BMW 등 유럽회사에 앞설 수 있는 것은 서비스의 질이 높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이 이를 직접 느낄 수 있게 고객 불만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접수하는 고객응대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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