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대표 오연호)가 일본의 소프트뱅크(대표 손정의)와 손을 잡았다.
오마이뉴스는 22일 ‘시민참여 저널리즘 세계화’ 전략의 하나로 일본 소프트뱅크와 총 1,100만 달러(약 110억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오마이뉴스에 520만 달러를 투자, 지분 12.95%를 소유하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또 오마이뉴스가 3월 설립할 예정인 일본 법인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에 580만 달러(지분 30%)를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오마이뉴스는 조달 자금을 인터넷방송 ‘오마이TV’와 65개국 시민기자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영어판 오마이뉴스 강화에 투자하고, 8월 이전에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을 통해 일본 시민기자들이 참여하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재팬’을 창간할 계획이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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