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에 이어 손석형 민노당 경남도당 부위원장도 다니던 회사로부터 돈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남 노동계와 재계에 따르면 손 부위원장은 2003년 4월부터 비상근직인 민주노총 경남본부 상임지도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출신 회사인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연간 3,000만~4,000만원을 임금 명목으로 받아왔다.
당시 한국중공업의 단체협약은 사측이 노조나 상급단체의 상근자로 일하는 자사직원에게만 급여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창원시장 선거에 나설 예정인 만큼 사태의 조속한 봉합을 위해 이날 오전 두산중공업에 휴직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창원=이동렬 기자 d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