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黃, 서울大 징계委 소환 거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黃, 서울大 징계委 소환 거부

입력
2006.02.27 01:45
0 0

황우석 교수가 서울대 징계위원회의 출석 요구에 불응키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19일 “황 교수에게 21일 이호인 부총장 주재로 열리는 징계위 회의에 출석해 소명하라고 통보했으나 ‘검찰 수사 등 때문에 응할 수 없다’고 답변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황 교수의 출두를 계속 종용하겠지만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이로 인해 징계 절차가 늦춰지더라도 결론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8일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DNA를 분석한 휴먼패스와 이 회사 대표 이모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4대, 서류 2상자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핵심 관계자들 소환에 앞서 보강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황 교수팀이 2005년 논문 2, 3번 줄기세포(NT_2, NT_3)의 분석을 휴먼패스에 의뢰한 시기와 그 결과를 조사하면 황 교수팀이 언제 가짜라는 걸 알았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 이양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 연구실장, 윤현수 한양대 교수, 김선종 미즈메디병원 연구원, 황 교수 등 핵심 관계자들을 본격 소환할 예정이다.

미국 피츠버그대 제인 더필드 대변인이 제럴드 섀튼 교수가 황우석 교수로부터 줄기세포의 오염 사실을 전해 들어 알고 있었더라도 이것이 줄기세포가 가짜라는 것을 안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가 18일 보도했다.

워싱턴=고태성특파원 tsgo@hk.co.kr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