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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 月 1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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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 月 1억 받는다

입력
2006.02.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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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사진) 감독의 연봉은 급여를 포함, 총 7억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축구협회가 20일 발표한 ‘2006년도 대한축구협회 수지예산(안)’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월드컵 직후인 7월까지 계약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올해 급료로 7억1,914만원이 책정됐다.

이 중 순수 급여는 35만 유로(5억9321만원). 여기에 아드보카트 감독이 내야 하는 소득세와 주민세 지원금 3,000만원, 호텔 숙박비 8,893만5,000원, 식대 700만원 등을 축구협회가 추가로 지원하기 때문에 총 급여는 7억1,914만원에 이른다. 월 급료가 1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당초 아드보카트 감독의 연봉은 100만 달러(약 10억원) 정도로 추정됐었다.

또 아드보카트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핌 베어벡 수석코치와 압신 고트비 코치의 연봉은 합쳐서 4억6,000만원 정도다. 베어벡 코치는 급여 2억8,125만원에 소득세, 주민세 지원금 2,000만원 등 총 3억125만원을 받는다.

축구협회는 예산에 또 한 명의 외국인 코치에게 줄 비용으로 2,310만원을 확보해 놓고 있어 월드컵 때까지 외국인 코칭 스태프가 받는 급여는 총 11억8,568만원에 이른다.

장치혁 기자 jang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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