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대 서강대 등 일부 대학은 대입제도가 크게 바뀌는 2008학년도에 대비, 미리 ‘변화’를 시도했다. 수험생들은 지원 희망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형요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 비율이 전체 모집인원의 21.1%에서 25%, 특기자 전형 비율도 17.3%에서 20% 수준으로 늘어난다. 수시모집은 2학기에 지역균형선발제도와 특기자 전형으로 나눠 실시하며 정시모집은 ‘나’군이다.
◆고려대 논술고사에서는 수리논술이 제외된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수시1)은 지난해와 달리 1단계(학생부 60%, 서류 10%)와 2단계(면접 30%)의 단계별 전형을 거쳐 80명 가량을 선발한다. 농어촌ㆍ실업계고 전형(정시)은 서류 평가를 폐지하고 수능 비율을 확대(60%)했다.
◆연세대 수시의 최저학력기준을 낮춘다. 수시모집의 요소별 반영비율 가운데 교과비율을 10% 깎아 면접비율을 높였다. 정시에서 인문계열의 사회탐구영역 반영과목을 3과목으로 축소한다.
◆한양대 수시 일반전형 ‘21세기 한양인’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비율을 60%로 상향 조정한다. 정시 1단계에서 ‘수능 우선선발제’ 모집 비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한다.
◆성균관대 수시에 ‘장영실 전형(과학고)’과 저소득층을 위한 ‘성균가족전형’이 생긴다. 리더십 특기자 전형은 없어진다. 일반전형은 면접이 아닌 논술로 선발한다.
◆서강대 정시는 수능 3개 영역 점수로 모집 인원의 30%를 선발, 나머지는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자연계는 신설)를 반영해 뽑는다.
◆중앙대 수시 1ㆍ2학기 전형과 정시로 나눠 선발한다. 수시 2학기에서 약학부와 의학부 합격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받게 된다.
◆경희대 수시 1, 2의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중 인ㆍ적성검사 비중이 30%로 낮아지고, 학업적성논술고사 비중이 30%로 높아진다. 수시 2의 관광특성화전형이 없어진다.
◆아주대 정시 ‘다’군에서 일반학생 전형과 실업계고교 졸업자 특별자 전형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에서 752명을 뽑는다.
◆한국외대 수시 1, 2학기 전형과 서울캠퍼스 정시 ‘나’군, ‘다’군에서 분할모집,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등 모든 사항이 2006학년도 입시와 같다.
◆건국대 정시 ‘가’군은 100% 수능(의상ㆍ텍스타일학부 제외)으로, 정시 ‘나’군은 수능과 실기로, 정시 ‘다’군은 수능과 실기, 학생부 등으로 선발한다.
◆단국대 수시에서 논술을 없애 서울 캠퍼스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만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한다. 정시 ‘나’, ‘다’군도 모두 수능 성적 70%, 학생부 30%로 뽑는다(연영과 제외).
◆동국대 정시 ‘가’군은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하고, ‘나’군 인문계열은 학생부 40%, 수능 55%, 논술 5%, 자연계열은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광운대 정시에서 ‘가’ ,’다’군 분할모집한다. 정시 ‘다’군에서는 일반학생 전형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정원외), 실업계고 졸업자 특별전형(정원외)를 한다.
◆국민대 수시2학기 국제화전형과 예술대학 음악학부ㆍ공연예술학부 수시 2학기 학교장 추천자 전형이 새로 실시된다.
◆이화여대 수시1학기에서 정원의 10%, 수시2학기에서 정원의 51%를 선발한다.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30명 늘린다.
◆숙명여대 수시는 학업우수자, 리더십우수자, 어학우수자 위주로 선발한다. 정시 ‘가’군 인문ㆍ자연계는 수능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20%를 우선 선발한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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