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13일 특허청으로부터 자신이 고안한 청와대의 온라인 업무관리시스템 ‘이지원’(e-知園)에 대한 특허 등록을 받았다.
청와대는 지난해 8월 “공동 발명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노 대통령과 강태영 업무혁신비서관 등 시스템 구축에 관여한 5명의 명의로 이지원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경제적 목적이 아닌 공무원 직무 보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진행된 국유 특허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지원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개인, 단체 등이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지원은 ‘디지털 지식정원’의 약자로, 단순한 온라인 보고체계나 전자게시판이 아니라 문서의 생성부터 결재 후 기록까지 전 단계 처리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든 통합 업무 관리 시스템이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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