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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일문일답 "5위 목표였는데,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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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일문일답 "5위 목표였는데, 기쁘다"

입력
2006.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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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얼굴을 보고 싶다. 전화라도 빨리 하고 싶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한 이강석(21ㆍ한체대)은 전화를 가장 먼저 찾았다. 이강석은 동메달이 확정되자 “100분의 2초 차이로 은메달을 놓쳤지만 동메달만으로도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스피드스케이팅에서 92년 김윤만(은메달)에 이어 14년 만에 메달을 따냈는데.

“원래 목표는 5위였는데 뜻밖에 3위를 차지해서 너무 기쁘다. 국제대회 경험이 적어서인지 잔뜩 긴장했다. 부모님께 동메달을 땄다는 소식을 빨리 알려드리고 싶다.”

-스타트가 좋았는데.

“1차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상대 선수가 부정 출발하는 바람에 리듬이 깨져 걱정했다. 1차 시기때 코너에서 인코스로 접어드는 순간 상대 선수와 부딪칠 가능성이 있어 속도를 줄이는 바람에 기록이 좋지 않았다. 한시간 내에 1,2차 시기를 모두 뛰려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지만 악으로 버텼다.”

-2차 시기를 앞두고 금메달 욕심은 없었나.

“그런 생각은 욕심을 부르기 마련이다. 1차 시기처럼 3위만 했으면 했다. 토리노 올림픽에 맞춰 훈련 스케줄을 맞췄는데 적중한 것 같다. 긴장한 탓에 어제 잠을 설쳤는데 이제 푹 자고 싶다.”

토리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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